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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달구는 역세권 신흥주거타운 새 아파트

입력 2022-08-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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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유보라 천안 두정역’ 조감도. [제공=반도건설]

원자재 값 상승, 금리 인상 등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흥행이 보증된 역세권 신흥주거타운 분양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역세권 입지는 부동산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철도역 및 그 주변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을 통해 주거·상업·문화 시설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이에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며 그 주변으로 도로나 공원 등 기반시설을 포함해 각종 상업·문화시설도 갖춰지게 된다. 이에 교통여건은 물론 편의성까지 갖춘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광명시 일직동이 있다. 과거 허허벌판이던 이 지역은 광명역을 중심으로 하는 광명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광명시를 대표하는 주거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부동산114 REPS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월 일직동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681만원으로 철산동 1756만원보다 낮은 시세였지만, 현재는 3685만원(7월)으로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이는 광명시 평균 매매가 2875만원보다 810만원, 철산동보다는 560만원 높은 가격이다.

이렇다 보니 역세권 신흥주거타운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남원주역세권 일대에 분양한 ‘호반써밋 남원주역세권’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9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 같은 해 6월 분양한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25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 오송역 역세권도시개발사업 수혜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 이사는 “역세권 아파트는 요즘 같이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에서 역세권 입지는 가격 방어에 유리하기 때문에 더욱 주목도가 높다”라며 “교통, 문화, 생활 등 다양한 인프라가 풍부해 주거 생활이 편리한 점도 장점이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반도건설은 지하철 1호선 두정역세권에 ‘유보라 천안 두정역’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전용면적 84㎡ 단일평형, 총 5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두정역은 8월 중 북부 출입구 개통(2번 출구)을 앞두고 있어 단지로부터 도보 약 13분가량 소요됐던 거리가 약 5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양주시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A1블록 일대에 ‘양주역 푸르지오 디 에디션’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와 84㎡, 총 1172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GTX-C, 7호선 연장선 등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다.

SM동아건설산업은 강원 강릉시 포남동 일원에 ‘강릉KTX역 경남아너스빌’이 오는 9월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단지는 전용 84·126㎡ 아파트 167가구 규모다. 도보 약 1분 거리에 KTX강릉역이 위치해 있다.

서광종합개발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 ‘동천역 트리너스’를 9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3층, 2개동, 전용면적 39~102㎡ 총 94가구로 조성된다. 신분당선 동천역이 도보 7분 거리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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