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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대구시 남구청과 협력..'치매극복 건강한마당' 10월7일 개최

입력 2022-09-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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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2022 대구 남구 치매극복 건강한마당 포스터
대구광역시 남구청(남구청장 조재구)과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오는 10월 7일 대덕문화전당에서‘치매극복 건강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고령인구 비율이 대구시에서도 가장 높은 남구에 위치하고 있는 영남이공대는 교육부의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을 수행하며 노인복지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서비스과를 확대 개편했고, 비학위 과정을 통해 돌봄서비스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 중에 있다.

이날 행사도 노인복지와 관련한 지역의 현안인 치매극복을 위해 마련했다.

건강한마당은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구성됐다.

대구광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치매극복 서포터즈들의 끼를 보여주는 ‘한복 런웨이’행사, 치매극복을 주제로 한 창작극단 학오의 연극 ‘청춘연가’를 상연한다.

부대행사로 자기 혈압알기, 비만체험, 체성분측정, 금연상담, 음주 위험 체질검사, 자기 스트레스 수치 알기, 우울증 테스트 및 상담, 치매안심센터 사업안내 등 건강정보를 알 수 있는 건강체험관이 운영된다. 또 올 한 해 경증치매어르신과 치매가족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직접 만든 100여점의 글, 그림, 공예품이 전시되는 ‘기억 쉼터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특히 연극 ‘청춘연가’는 주인공이 갑자기 초로기 치매(이른나이에 걸리는 치매)진단을 받으며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을 다시 만나게 되고 치매 치료를 위해 온 가족이 화합하는 감동적인 스토리로, 중간중간 재미와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도 있어 치매라는 주제를 마냥 무겁지 만은 않도록 다루어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해 공감하고 가족과 사회가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극은 사전예약제(무료)로 남구청·남구보건소 홈페이지 배너 또는 QR코드로 접속해 예약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경우 전화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영남이공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활성화를 이끄는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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