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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 코리안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공동 1위

‘시즌 2승’ 서요섭·김동민, 나란히 3개 홀 남기고 8언더파로 공동 1위…27명 일몰로 경기 중단

입력 2022-10-0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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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
강경남.(사진=KPGA)

 

강경남이 2022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12억 5000만 원) 3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강경남은 1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 72·7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12계단 상승했다.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서요섭과 김동민은 이날 15개 홀을 돌고 일몰로 인해 경기를 중단할 때까지 8언더파로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대회 첫날 짙은 안개로 인해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이날도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르고 3라운드에 돌입했다. 3라운드 챔피언 조는 이날 오후 3시경에 출발해 일몰로 인해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단됐다.

3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한 선수는 모두 27명이다. 3라운드 잔여 경기는 2일 오전 7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4라운드 시작은 3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친 후 곧바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날 3라운드를 마친 강경남은 지난 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코리안 투어 통산 11승을 올렸다. 특히 강경남은 8월 우성종합건설 오픈에서 신용구(캐나다)와 연장 승부에서 져 시즌 첫 승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강경남은 경기를 마친 후 “3라운드를 끝낼 수 있어 후련하다. 전체적으로 좋은 상태에서 경기를 했다. 하지만 17번 홀(파 4) 보기는 경기를 다 못 끝낼까 조급함에 실수가 나왔다”면서 “어두워지면서 잘 보이지도 않았다. 원래 시력이 안 좋다”고 말했다.

이어 강경남은 “난도 높은 코스에서 54홀을 도는 동안 보기를 4개 밖에 안 했기 때문에 선두권에 자리할 수 있었던 같다”며 “이번 대회 들어서 샷 감이 좋다. 페럼 클럽의 경우 티 샷이 페어웨이를 잘 지켜야 한다. 러프로 빠지면 스코어를 잃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티샷이 원하는 대로 됐다”고 우승 경쟁에 뛰어 들수 있었던 것에 대해 설명했다.

허인회는 3라운드를 4언더파 68타로 마쳐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여주=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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