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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 김수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8위…지난주보다 9계단 올라

고진영, 1위 유지…‘신인’ 티띠꾼은 2위로 한 계단 올라

입력 2022-10-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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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하나금융 챔피언십 FR 우승 인터뷰
김수지가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인터뷰하고 있다.(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수지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8위에 올랐다.

김수지는 3일 발표된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지난 주보다 9계단 올랐다. 개인 최고 순위를 지난 주에 이어 새로이 썼다.

김수지는 지난달 25일 끝난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지난 2일 끝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투어 새로운 강자로 등장했다.

이번 주 발표에서도 세계 랭킹 ‘톱 3’에 변화가 생겼다. 손목 부상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는 고진영이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넬리 코다(미국)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티띠꾼은 시즌 2승을 올리며 LPGA 투어 올해의 신인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 랭킹 4위와 5위에는 이민지(호주)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7위에는 전인지가 각각 지난 주에 이어 유지했다. 김효주는 한 계단 밀린 10위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4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마친 KLPGA 투어 ‘신인’ 이예원은 45위로 6계단 상승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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