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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폐섬유증 환자에 희망… 치료제시장 '게임 체인저'될 것"

[스타트업] 섬유종·암 표적치료제 연구개발 'FNCT바이오텍'
되돌릴 수 없는→되돌릴 수 있는 '질환' 초점, 폐섬유증 신약 개발 집중

입력 2022-11-07 07:00 | 신문게재 2022-11-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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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T바이오텍 공동대표
진영우(왼쪽) FNCT바이오텍 대표는 "불치병으로 불리는 폐섬유증은 판정 후 생존 기간이 평균 5년"이라며 "FNCT바이오텍에서는 폐섬유종 환자들에게 희망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른쪽은 이수재 공동대표. (사진제공=FNCT바이오텍)

 

질병으로 인한 고통, 치료 방법이 없는 불치병, 난치성 질환 등은 일상생활과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악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질병 완치를 위한 신약 제조, 치료 방법 등 원천 기술 확보에 초점을 맞춘 연구개발(R&D)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의약품, 치료법 등은 정상적인 세포는 유지하고 악영향을 끼치는 요소를 제거해야하므로 효과성과 안정성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R&D는 높은 효능, 낮은 부작용이라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작년 11월 첫발을 디딘 에프엔씨티(FNCT)바이오텍은 ‘정상인체에 생긴 질환을 우리의 표적 치료기술로 치료한다’를 강조하며 폐섬유증 치료를 위한 섬유종 및 암 표적치료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진영우 FNC T바이오텍 대표는 “불치병으로 불리는 폐섬유증은 판정 후 생존 기간이 평균 5년”이라며 “FNCT바이오텍에서는 폐섬유종 환자들에게 희망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폐섬유증은 폐 조직이 손상되어 딱딱하게 변성되고 이로 인해 심각한 호흡성 장애 등을 일으킨다. 폐섬유증 환자는 지속적인 숨 가쁨 등을 느끼는데, 섬유화가 진행된 폐 조직의 경우 복구할 방법이 없다. 이에 완치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인 폐섬유증를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 개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 대표는 “폐섬유증 환자들에게 치료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창업을 하게 됐다”며 “임상 등을 진행 중이며 폐섬유증 치료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정 연구소장
(사진제공=FNCT바이오텍)

 

- FNCT바이오텍 창업 계기는?

“현재 FNCT바이오텍 공동대표 겸 최고과학책임자(CSO)인 이수재 한양대 생명과학과 교수의 연구데이터를 작년 6월 볼 수 있었다. 이 연구결과를 확장시켜 폐섬유증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치료법을 제시하기 위한 방향성을 설정했다. 폐섬유증은 일반적으로 ‘되돌릴 수 없는(Irreversible)’ 질환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 기존에 알려져 있던 사실과는 다르게 ‘되돌릴 수 있는(Reversible)’ 질환으로서 환자들에게 희망적인 치료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창업을 하게 됐다.

FNCT는 영문 ‘Fibrosis’(섬유증)과 ‘Cancer Targeting’(종양 표적)의 약자이며, 섬유증 및 암 표적치료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설명한다면?

“폐섬유증은 판정 이후 생존 기간이 평균 5년 정도로 현저히 짧아 불치병이라 불린다. FNCT바이오텍은 ‘정상 인체에 생긴 질환을 우리의 표적치료기술로 치료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환자들에게 희망적인 치료기술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와 관련해 저분자 물질 대비 안정성이 확보된 단일클론항체 기반의 폐섬유증을 회복시킬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현재 다양한 폐섬유화 동물모델을 이용하여 치료작용 MoA(Mode of Action)를 확립했으며 면역조직염색, 행동실험 등을 통해 뚜렷한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 이는 폐섬유증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는 획기적인 결과로 판단된다. 이 데이터를 가지고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을 진행하면서 사업화를 하고, 연말까지 시리즈A 라운드의 마무리를 계획하고 있다. 추후 특허출원과 항체제작 및 유효성을 평가하여 임상을 진행해 치료제를 만들 예정이다.”



- FNCT바이오텍 창업 과정은?

“FNCT바이오텍의 주요 기술은 이 교수가 2012년부터, 10년이 넘게 연구를 해왔던 기술이다. 지금은 FNCT가 그 기술을 이용하여 신약개발을 위해 한 발 한 발 내딛고 있다.창업과 관련해 주변에서의 걱정도 있었다. 반면 치료제로 개발된다면 확실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5개월 정도 창업 관련 자료를 공부하며 2021년 11월 회사 설립을 마무리 지었다. 연구소 소장 등을 비롯해 우수한 직원들이 합류했고, 곧 설립 1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진영우 CEO (3)
진영우 FNCT바이오텍 대표. (사진제공=FNCT바이오텍)

 

- 스타트업으로서 어려운 점과 지원받은 창업 프로그램은?

“제약·바이오뿐만 아니라 투자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다소 어려움도 있었다. 이 가운데 정부수탁과제 2개를 수행하고 있으며, 몇몇 투자사에서 투자 가능성을 보고 지원해줘서 시리즈A를 준비 중이다.

스타트업은 좋은 인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 즐겁게 일하는 것과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새해 초 직원들의 건강을 위한 종합건강검진권을 2장씩 선물했다. 또한 스톡옵션, 인센티브 등 제도를 도입해 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동국대학교 창업기술원 입주를 통해 연구기술개발의 원천인 기업부설연구소 운영을 위한 연구공간, 회사 업무를 수행하는 사무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국가신약개발사업 선도과제, TIPS(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과제가 선정되었고 현재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 앞으로 계획은?

“현재 파이프라인 적응 증 중 하나인 폐섬유증에 집중, 연구를 하고 있다. 항체 제작 및 유효성 평가를 시작으로 다수의 특허 출원과 의약품 개발과정에서 제조공정 등이 일관성 있게 관리되는 CMC(Chemistry·Manufacturing·Control)와 비임상흡임독성시험(GLP-tox) 등을 통하여 기틀을 마련, 임상을 진행해 치료제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정부수탁과제의 추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전이암 및 항암치료 병합면역치료를 위한 플랫폼 기술개발을 후속 작업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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