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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벗고 품질·서비스 차별화 나선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

2년새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400개 증가
경쟁 치열해지자 가성비 넘어 차별화 마케팅 나서

입력 2022-11-24 15:08 | 신문게재 2022-11-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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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공모전 개발 음료 ‘요거봐라 복숭이’. (사진=감성커피)

 

과거 가성비만 강조하던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성비 이미지를 벗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저가커피 브랜드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면서 생존을 위해 품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에 따르면 2019년 338개였던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수는 지난해 736개로 400개 가까이 늘었다. 이들 대부분이 저가커피 프랜차이즈일 것으로 추정된다.

저가 커피 수가 늘어난 만큼 전체 시장에서 저가커피 프랜차이즈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시장분석 빅데이터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커피 프랜차이즈 전체 결제금액 중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등 고급커피 전문점의 결제금액 비중은 2019년 72.9%, 2020년 70%, 2021년 65.4%로 매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컴포즈커피, 메가커피 등 가성비 커피 전문점의 결제금액은 27.1%, 30%, 34.6%를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시장이 커지고 경쟁이 치열해 지자 저가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이색 콜라보레이션, 비건 옵션 추가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감성커피는 농심, 허쉬, 크라운 등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디카페인 음료는 물론 디저트나 간편식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커피 소비자 뿐 아니라 개인 취향에 따라 카페인이나 유제품을 마시지 않는 소비자나 가족 단위를 카페를 찾는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최근에는 소비자 공모전을 통해 개발한 복숭아 디저트 음료 ‘요거봐라 복숭이’를 출시해 한 달만에 약 1만잔을 판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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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커피 비건음료 토핑 옵션. (사진=메가엠지씨커피)

 

식물성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며 저가커피 업계에도 비건 열풍이 불고 있다.

메가엠지씨커피(이하 메가커피)는 지난 6월 식물성 음료 ‘타임 투 헬시 토핑’이라는 비건 옵션을 선보이며 여기에 동참했다. 메가커피의 타임 투 헬시 토핑 옵션은 ‘아몬드 밀크’를 비롯해 ‘스테비아’와 ‘라이트 바닐라 시럽’으로 칼로리, 당 함량을 낮출 수 있다.

지자체·단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출시로 지역 상생을 내세우는 곳도 있다. 원재료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들에겐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리터는 지난 5월 해남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품 개발을 통한 농수산물 판로확보, 가공식품의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공급 등 양측이 윈윈하는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후 더리터는 해남군의 초당옥수수로 만든 스무디 2종을 선보였다.

커피베이도 꾸준하게 지역 특산물을 사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공주밤을 활용한 밤음료 3종을 선보였는데, 2019년에는 국내산 딸기를 활용한 메뉴를 2020년에는 제주도 녹차, 한라봉을 활용한 마카롱을 출시한 바 있다.

감성커피 관계자는 “최근 시장 경쟁이 치열해 짐에 따라 가성비는 물론 다양한 메뉴와 차별성을 높이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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