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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존속기한형 채권 ETF 최초 상장

입력 2022-11-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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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5개 자산운용사가 발행한 국내 첫 존속기한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8종목을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존속기한형 ETF는 존속기한이 없는 기존의 ETF와 거래 방법은 동일하나, 상품별로 존속기한이 설정돼 있어 존속기한 도래 시 상장폐지 및 상환금 지급 후 해지되는 상품이다.

이번에 상장되는 ETF는 삼성자산운용 ‘KODEX 23-12 국고채액티브’, ‘KODEX 23-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등 2종,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24-10 회사채(A+이상)액티브’ 등 1종, KB자산운용 ‘KBSTAR 23-11 회사채(AA-이상)액티브’, ‘KBSTAR 25-11 회사채(AA-이상)액티브’ 등 2종,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23-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등 2종,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32-10 국고채액티브’ 등 1종이다.

존속기한형 채권 ETF는 편입 채권의 중도매매를 최소화하고 만기투자를 지향함에 따라 투자기간과 수익률의 예측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거래소는 내다봤다.

또 DC형 퇴직연금은 물론 안정적 자금운용이 필요한 연기금, 만기매칭 자산부채관리가 필요한 은행·보험사 등 다양한 기관투자자의 채권투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하고 있다.

기존 채권 ETF는 편입 채권의 주기적인 교체 매매를 통해 채권의 잔존만기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ETF 매도 시점에 따라 투자수익률이 크게 달라지는 반면, 존속기한형 채권 ETF는 중도 매매를 최소화하고 편입 채권의 만기 보유를 지향함에 따라 ETF 존속기한까지 투자 시 투자시점의 YTM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기간 중의 시장금리 변동성 노출을 최소화하고 예측 가능한 안정적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에 상장하는 8개 상품은 투자 대상이 국채, 은행채, 회사채 등으로 고루 분포돼 있고 크레딧물의 신용등급도 AA+, AA-, A+ 이상 등으로 다양하고 존속기한 또한 1년 내외에서 10년까지로 구성대 투자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라인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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