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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더컬처] 사라 브라이트만 “최고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입력 2022-11-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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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3 사라 브라이트만 내한공연_사진 6
사라 브라이트만(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저는 항상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수준으로 일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할 가치가 없으니까요. 어떤 일에 대한 기준을 높이는 목표가 아니에요.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크리스틴 같은 역할을 맡았을 때 무언가를 완성시켰다고 느끼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죠.”

6년만의 내한공연 ‘사라 브라이트만 크리스마스 심포니’(Sarah Brightman A Christmas Symphony, 12월 3일 KBS아레나)에 앞서 서면으로 만난 사라 브라이트만은 가수라는 직업 그리고 음악의 의미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와 함께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 영화 ‘미션’의 OST였던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등으로 오래도록 ‘팝페라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아티스트다. 전남편이기도 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The Lord Lloyd-Webber)의 대표작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흥행 전설을 이끈 프리마돈나인 그는 최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STAR on the Hollywood Walk of Fame)에 입성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시그니처 곡으로 “관객이나 팬분들이 가장 좋아해주시는 ‘넬라 판타지아’ ‘더 팬텀 오브 오페라’ ‘타임 투 세이 굿바이’, ‘피에 주’(Pie Jesu), ‘올 아이 애스크 오브 유’(All I Ask Of You) 등”이라며 “그렇지만 더 최근에 나온 다른 작품들 또한 마찬가지로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221203 사라 브라이트만 내한공연_포스터
사라 브라이트만 내한공연 ‘사라 브라이트만 크리스마스 심포니’ 포스터(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저는 함께 일했던 모든 아티스트들도 기억해요. 그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독특한 재능이 깃든 목소리를 가지고 있죠. 다른 아티스트와 노래를 같이 부를 때는 어느 정도는 압박감을 덜어낼 수 있고 즐거움을 느낍니다. 저는 극장 퍼포머였고 항상 다른 사람들과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에 익숙하거든요.”


◇팝페라의 여왕과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매년 이맘때쯤 우리가 느끼는 모든 것들을 한데 모은 쇼를 만들고 싶었어요. 연휴나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많은 사람들의 감정에 부응할 수 있는 콘서트를 열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상당한 책임감도 느끼거든요.”

‘크리스마스 심포니’라는 공연명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 사라 브라이트만은 “이 쇼의 테마는 히트곡들과 크리스마스”라며 “멋진 크리스마스와 시즌의 느낌을 담은 곡들을 비롯해 지난 여러 앨범에서 녹음했던 곡들과 많은 히트곡들로 꾸렸다. 크리스마스 테마 곡이 아닌 곡들도 비주얼적인 면이나 편곡을 통해 크리스마스 느낌을 가미했다”고 귀띔했다.

그의 전언처럼 지난 10월 라스베이거스와 멕시코를 시작으로 투어를 재개한 사라 브라이트만은 이번 내한 공연에서 코리아 모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위너 오페라 합창단과 함께 ‘더 팬텀 오브 오페라’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등의 대표곡들과 크리스마스 테마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곡은 물론 제 팬들이 좋아하는 몇몇 히트곡을 부르면서 크리스마스 느낌을 더하는 여러 가지를 시도하게 됐어요. 크리스마스의 또 다른 면은 약간 슬프다는 거예요. 이맘때쯤 누군가를 슬프게 떠나보낸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런 점을 고려한, 종교적이고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운 부분들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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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브라이트만(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이어 “공연에서도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라는 그는 “조명과 의상으로 매우 ‘크리스마스’스러운 분위기는 물론 굉장히 마술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뭔가 전통적인 것일 수도 있다. 다양한 비주얼로 청중들에게 각기 다른 아름다운 느낌을 전달해 드리고자 한다”며 “기술을 통해 지금의 아름다운 조명을 선보일 수 있었고 무대 위 간단한 세트들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오늘날의 기술로 크리스마스! 크리스마크! 크리스마스! 라고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 내고 있죠.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사람들이에요. 멋진 합창단, 무대를 채우는 오케스트라 그리고 저까지, 모두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음악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늘 멋진 한국과 K팝 그리고 추모의 마음을 담아 ‘Pie Jesu’

사라 브라이트만
사라 브라이트만(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한국은 늘 멋져요. 제가 방문할 때마다 무언가 변해 있거든요. 건물일 수도 있고 거리일 수도 있고 분위기일 수도 있어요. 처음 한국을 방문했던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에도 놀랄 만큼 변했죠.”

한국에 대해 이렇게 밝힌 그는 “바쁘고 멋진 느낌도 좋지만 제가 한국에서 정말 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시골이나 바닷가에서의 환상적인 해산물을 곁들인 멋진 식사”라며 “그럴 때마다 색다른 감정을 갖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도시부터 아름다운 자연, 산과 언덕, 해변과 바다까지 그리고 음식이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환상적이죠. 종류가 정말 많은데 특히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이 환상적이에요. 늘 놀라운 건 역시 김치죠. 정말 다양한 종류의 김치와 환상적인 불고기, 한국식 BBQ…한국은 정말 멋진 나라입니다.”

한국 팬들에 대해서도 “항상 저에게 멋진 기억으로 남아 있다.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고 음악을 즐기는 그들에게 제 영혼과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건 저에게 매우 중요하고 멋진 일”이라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저 역시 K팝을 좋아합니다! K팝은 재미있고 매우 활기차거든요. 다만 제가 K팝과 어울리지는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제가 K팝을 즐기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랍니다”

2016년 이후 오랜만에 한국 관객들을 만나는 데 대해 “이번 크리스마스 심포니 투어로 한국에 갈 수 있어서 그리고 모두와 크리스마스 시즌을 축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소감을 전하며 최근 이태원에서 벌어진 참사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을 위해 그리고 그곳에서 일어난 비극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담아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레퀴엠’ 중 ‘Pie Jesu’를 들려 드리고 싶어요. 이번 참사를 겪은 사람들이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 분들과 부상자, 모든 분들께 위로를 전하고 싶습니다.”


◇펩페라의 여왕도 피할 수 없었던 코로나19 그리고 뮤지컬 ‘남태평양’

221203 사라 브라이트만 내한공연_사진 2
사라 브라이트만(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제가 스스로와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유용할지를 깨달았어요. 운 좋게도 형제자매가 많은 대가족이라 그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죠. 엄마와 남동생을 도울 수도 있었고 영국에서는 노래 코치와 연습도 계속 할 수 있었습니다.”

예술가들에게 고난을 안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그는 “긍정적으로 보낼 수 있었다. (팬데믹 동안) 1년 반에서 2년 정도 보컬 연습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고전 뮤지컬 무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털어놓기도 했다.

“뮤지컬 ‘남태평양’(South Pacifc)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 고나 워시 댓 맨 라이트 아우타 마이 헤어’(I Gonna Wash That Man Right Outa My Hair)가 맘에 들거든요.”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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