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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10만 수료식 안전하게 성료

입력 2022-11-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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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수료식
20일_대구스타디움에서 신천지 12지파 10만수료식 시온기독교선교센터113기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사진=신천지예수교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에서 주최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10만 명 수료식’이 20일 성료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대규모 대면 행사로 세간의 관심이 모아진 이번 행사는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무사히 치러지면서 안전행사에 모범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무료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이날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올 한 해 10만 명의 새로운 성도 입교를 의미하는 ‘113기 10만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생은 총 10만 6186명으로 신학 교육 기관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번 113기 수료생은 다른 해에 비해 목회자 비율이 부쩍 늘어 국내 37명, 해외 485명 등 총 522명의 목회자가 포함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강 환경이 조성되면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수강할 수 있게 된 것이 목회자와 신학생 수강자 수가 급증한 이유로 풀이된다. 이날 수료소감문을 발표한 수료생 대표자 허정욱 씨와 디 잭슨(인도) 두 사람 모두 목회자다.

또한 이날 수료식 행사는 최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만큼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준비했고 아무런 사고 없이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준비했다”며 “지자체와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현장에 경찰, 소방서, 대구시 및 수성구청 안전관련 담당자들과 힘께 상황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단 자체적으로는 행사장 내·외부 질서유지를 위한 안전요원스텝만 1만 4천여 명을 배치하고, 인원이 몰리지 않도록 4시간에 걸쳐 입·퇴장하도록 했다”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의료진 180여 명과 구급차 4대를 대기하고 안전 요원 전원을 대상으로 응급구조 교육을 실시하는 등 특별히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를 대구에서 치른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과 상생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밝히고 있다. 실제로 10만 명 규모의 인원이 이동하는 교통편이나 스텝들의 숙소, 식사 등 가능한 모든 소비활동을 지역에서 이뤄지도록 해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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