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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 스틱 '테리아' 생산… 韓 필립모리스 양산공장 가보니

아이코스 시리즈 전용 담배 ‘히츠’ 이어 ‘테리아’도 생산
“태우지 않고 가열하는 비연소 제품 생산 전초 기치로 발돋움”

입력 2022-1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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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아흐메드 카림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장이 지난 23일 공장투어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자연 기자)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아시아 최초로 ‘히츠’는 물론 올해부터 ‘테리아’까지 생산하며 비연소 제품 생산의 전초 기지로 발돋움할 추가 생산 역량을 확보했습니다.”

지난 23일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에서 만난 지아 아흔메드 카림 양산공장장은 공장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7만㎡(약 2만1000평) 부지에 자리 잡고 있는 양산공장은 말보로·팔리아멘트·버지니아·라크 등 일반담배와 기존 아이코스 시리즈의 전용 스틱인 ‘히츠’에 이어 아이코 일루마 전용스틱인 ‘테리아’까지 생산해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 그룹의 모든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테리아 제품은 양산공장에서 전량 생산 및 공급된다. 테리아는 지난달 출시된 한국필립모리스의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 일루마’의 전용 스틱이다. 태우지 않고 일루마 시리즈의 전용 스틱인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을 담배 내부에서 가열해 사용 후 잔여물이 남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테리아 스틱은 레귤러 제품군(2종), 후레쉬 제품군(4종), 스페셜 제품군(4종) 등 총 10종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일루마’와 ‘테리아’로 떨어진 국내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을 다시 끌어올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필립모리스는 2017년 아이코스 출시 이후 약 5년간 국내 전자담배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출시 당시만 해도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담배 시장 점유율은 87.4%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후 점유율 하락을 보이며 올해 들어 KT&G의 ‘릴’에 1위 자리를 넘겨줬다. 현재 전자담배 전용 스틱 매출 점유율을 살펴보면 KT&G가 약 45%로 1위, 필립모리스가 43% 가량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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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아(TEREA) 스틱 컴바이너(Combiner) 공정 과정에서 ‘더블 스틱’ 상태의 모습. 더블 스틱 상태의 제품은 반으로 절단된 후 포장 장비인 패커로 이동된다. (사진=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헤드폰과 방호복, 안전화를 착용한 후 ‘테리아’가 제조되고 있는 공간으로 향했다. 처음 본 곳은 ‘테리아’를 제조하고 포장하는 ‘세컨더리 공정’을 수행하는 공간이다. 공장에 들어서자 멘솔향이 강하게 마스크를 뚫고 들어왔다. 눈 역시 눈 세척제를 눈 안에 넣은 것처럼 강한 시원함이 느껴졌다. 연구소와 담뱃잎에 가습·가향·절각 가공을 거친 각초가 제작되는 작업으로 이뤄진 ‘프라이머리 공정’이 진행되는 곳은 허가를 받은 직원이 아니면 출입이 통제돼 있어 살펴보지 못했다.

‘세컨더리 공정’은 크게 담배를 막대 형태로 가공하는 ‘크림퍼’ 공정과 막대와 필터를 테리아 스틱으로 조립하는 ‘컴바이너’ 공정, 스틱을 포장하는 ‘패커’ 공정 등 3가지 과정으로 구성돼 있었다. 우선 ‘크림퍼’ 공정에서는 원재료 가공 과정인 프라이머리 공정에서 생산된 두루마리 휴지 모양을 한 ‘캐스트 리프(Cast leaf)’를 촘촘하게 주름잡아 막대 형태로 만든다.

‘컴바이너’ 공정에서는 크림퍼에서 생산된 막대를 필터 공정에서 생산된 필터를 스틱으로 조립하는 과정을 거친다. 테리아는 히츠와 달리 스마트 인덕션 시스템이 들어가 있어 청소가 필요없는 점이 강점인데, 이 공정 과정에서는 일반 테리아 제품의 2개 길이로 이어져 있었다. 좌우대칭으로 구성된 해당 담배를 반으로 자르면 테리아 스틱으로 탄생한다.

이렇게 완성된 테리아 스틱은 ‘패커’ 공정을 통해 20개를 1팩으로, 10팩을 1보로, 50보루를 1상자로 포장돼 출고된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물리적으로 품질에 이상이 없는지 불량품이 절대 나가지 않도록 이중 확인이 이뤄지고 있다”며 “출고와 동시에 이중 확인이 끝난 제품은 품질관리 부서로 같이 이송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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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커(Packer) 장비에 들어가기 전 대기 중인 ‘테리아’ 패키징 자재의 모습. (사진=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품질 제품 생산에도 힘쓰고 있다. 양산공장의 생산공정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품질경영시스템인증(ISO-9001), 환경경영시스템인증(ISO-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ISO-45001) 등 표준화된 글로벌 공정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또한 생산된 제품이 국내외 엄격한 품질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품질관리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이 부서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친환경 공장도 지향하고 있다. 특히 2019년 말 양산공장 내 모든 수도꼭지에 물 절약 장치를 설치했다. 2020년에는 냉각탑에 재활용수 급수 장치를 설치해 물 소비량을 전년 대비 50% 줄였고, 723톤의 탄소 배출 감소를 이뤄냈다. 이에 지난 2021년 국내 담배업계 최초로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인증을 취득했다.

이날 한국필립모리스는 양산공장의 구체적인 생산 목표나 생산량을 따로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비연소 제품인 ‘히츠’와 ‘테리아’의 비중을 각각 5:5로 생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림 공장장은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의 모든 임직원들은 테리아 등 품질 좋은 비연소 담배 제품을 생산하여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실현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관리 및 친환경 노력에 만전을 기하여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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