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수홍 인스타그램) |
방송인 박수홍이 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24일 MBN ‘동치미’ 제작진은 “박수홍이 12월 24일 아내 김다예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으나 코로나19와 각종 송사 등으로 결혼식을 미뤄왔다.
‘동치미’ 제작진은 “박수홍이 2개월의 휴식기를 마치고 아내와 함께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할 예정”이라며 “결혼식 전 ‘동치미’ 어른들에게 인사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수홍은 “혼인신고만 하고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결혼식은 못 했는데 꼭 면사포를 씌워주고 싶어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주례 없이 하객들이 축사를 한마디씩 짧게 해주는 결혼식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수홍의 친형 박 모 씨는 지난 9월 13일 박수홍 출연료, 계약료 등을 지난 30여년 동안 총 116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박수홍은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고소했으며, 지난 21일 열린 첫 재판에서 친형 박 모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