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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윤 대통령 맹비난… “천치바보들이 들어 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 만들어”

김여성 "그래도 문재인이 앉아 해먹을때에는 서울이 우리의 과녁이 아니었다"

입력 2022-11-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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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비상방역총화회의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0일 평양에서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선언했다. (연합)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윤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천치바보’라고 비난하며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우리 국민들도 비판했다.

24일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문을 발표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재제’ 조치 검토를 맹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부장은 “지난 22일 남조선외교부 것들이 우리의 자위권행사를 ‘도발’이라는 표현으로 걸고 들며 그것이 지속되고 있는 것만큼 추가적인 ‘독자 제재’ 조치도 검토하고있다는 나발을 불어댔다”며 “미국이 대조선‘독자 제재’를 운운하기 바쁘게 토 하나 빼놓지 않고 졸졸 따라 외우는 남조선 것들의 역겨운 추태를 보니 갈데없는 미국의 ‘충견’이고 졸개라는 것이 더욱 명백해진다”고 윤석열 정부를 꼬집었다.

그는 “나는 저 남조선 졸개들이 노는 짓을 볼 때마다 매번 아연해짐을 금할 수 없다”며 “미국이 던져주는 뼈다귀나 갉아 먹으며 돌아치는 들개에 불과한 남조선 것들이 제 주제에 우리에게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제재’하겠다는 것인지 정말 보다 보다 이제는 별꼴까지 다 보게 된다”고 거듭 정부를 비판했다.

특히 김 부부장은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라고 윤 대통령을 맹비난함과 동시에 “그래도 문재인이 앉아 해먹을 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었다”고 전 정권과 비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부장은 “뻔뻔스럽고 우매한 것들에게 다시 한번 경고한다”며 “미국과 남조선 졸개들이 우리에 대한 제재 압박에 필사적으로 매여 달릴수록 우리의 적개심과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며 그것은 그대로 저들의 숨통을 조이는 올가미가 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의 태도 전환을 촉구했다.

김 부부장의 이날 담화는 지난 22일 미국 유엔(UN)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개최를 비판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내놓은 것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줄기차게 핵 무력 법제화를 통한 핵무기 선제타격 의사를 표한 것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또한 ‘윤석열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라고 비판한 대목은 사실상 우리 국민들에게 정권 퇴진 운동을 벌이라고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 부부장은 북한에서 외교 업무 전반을 관장하며 거친 표현으로 매번 대외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 8월에도 윤 대통령이 내놓은 ‘담대한 구상’을 맹비난하며 윤 대통령에게 “인간 자체가 싫다”고 하는 등 거친 화법을 선보인 바 있다

권규홍 기자 spikekw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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