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서울·수도권

김병수 김포시장 내년도 시정 계획 전반 발표

시의회에서 내년도 1조6100억원 규모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교통 인프라 구축 등 시정 방향도 피력

입력 2022-11-27 14:03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시의회 시정연설1
민선 8기 취임후 첫 시정연설에 나선 김병수 김포시장 사진/김포시청 제공


내년도 김포시의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1조 4063억 원, 특별회계 2040억 원 등 총 1조6103억 원 규모로 짜여졌다. 올 해 예산보다 5.8% 규모가 증가한 액수 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25일 김포시의회에 출석해 2023년 예산안 제출에 관련된 시정연설을 실시했다.

민선 8기 취임 후 처음으로 실시한 시정연설에서 김 시장은 2023년도 시정계획을 설명하는 동시에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김포발전으로 통하지 않는, 시민들의 수혜와 관계없는 보여주기식 행정은 앞으로 민선 8기에서는 볼 수 없을 것”과 “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시민 누구나 공감하는 행정을 펼칠 것” 이라는 두가지 자신의 행정 원칙을 소개한 김시장은 곧바로 교통 인프라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시장은 지역발전의 핵심 기반인 교통인프라를 완성해 내겠다는 다짐도 함께 했다.

내년도 분야별 사업방향에 대해서는 ‘수도 서울과 주요 거점을 잇는 편리한 교통 기반을 조성’,‘미래의 신성장 산업 기반을 만들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복지, 문화, 교육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임’,‘체육과 공원 시설 확충’,‘아름다운 생태환경 도시로 거듭나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 5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철도 중심의 교통 대책으로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을 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신규사업으로 수정시키고, GTX-D노선의 김포~강남 실현과 인천2호선 감정역 신설, 걸포북변역 환승, 시네폴리스역 신설, 일산킨텍스역에서 GTX-A 환승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획 중이며, 김포골드라인의 증차를 최대한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영사정IC, 계양~강화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와 같은 광역교통도로망 연결, 실핏줄 같은 간선도로망 연결로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를 ’23년 개관을 목표로, 스마트 제조혁신의 중심이자 김포를 대표하는 신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소공인복합지원센터를 구축하여 스마트 제조장비, 제품개발, 마케팅 지원 등으로 협업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하는 한편 산업단지는 첨단·스마트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 계획은 현재 조성완료된 9개소의 산업단지와 조성단계 6개소, 계획단계 7개소의 산업단지를 통해서 첨단 산업과 스마트산업 등 강소·벤처기업을 육성하여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 분야에서는 신 보훈회관을 건립, 북부권 제 2 종합사회복지관을 개관, 제 2 통합사회복지관 건립 준비 등이 있다.

이 밖에 풍무 청소년 문화의집 개소, 청소년수련 시설 확충 등 청소년 활동공간을 늘리고 운양도서관, 평생교육관을 순차적으로 개관하고, 증축·개관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적극 운영하여 육아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 설치 한다는 구상이다.

문화 분야로서는 신개념 생활·문화 플랫폼 CCP(Central Culture Platform) 건립과 현재 진행중인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수영장과 체육시설이 복합된 양곡복합형 체육센터, 대곶문화복지센터, 풍무 체육문화센터 건립 등을 앞당길 것과 생활체육과 공원 시설의 확대 설치, 2035 김포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 조기 완료, 중·장기적인 공원녹지 로드맵을 마련하여 단계별 생활권 도시공원 확대하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한강신도시 금빛수로와 라베니체에 수상 레저시설(Moon Boat)과 피크닉 광장, 산책로 등 문화·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애기봉 일대의 거점관광 대단지개발, 노후한 기존 대명항 수산물 직판장 신축 등도 포함된다.

김시장은 도시와 농촌 그리고 다문화가 서로 포용하는 융합시정을 구현할 계획도 함께 밝혔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다양한 6차 산업형 강소농을 육성하고,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농촌특화형 체험관광을 활성화하며, 시 전체 인구의 3.7%에 해당하는 외국인 주민들에 대해서는 다양한 포용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 어렵게 짜 맞춘 예산안의 원활한 승인을 시의회에 당부하면서 시정연설을 마쳤다.

김포=허경태 기자 hkt0029@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