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그라운드]역시 레베루가 틀린, 레드벨벳!

28일 발매된 레드벨벳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벌스데이)는 선주문 수량만 총 712,187장(11월 27일 기준)으로,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9년차 아이돌 레드벨벳(Red Velvet)이 펑키한 신곡으로 돌아왔다. 28일 레드벨벳(슬기, 조이, 웬디, 아이린, 예리)의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벌스데이(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으로 국내 음반 및 음원 차트 1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41개 지역 1위 등의 성과를 거둔 이들은 새로운 앨범을 통해 타이틀곡 ‘벌스데이(Birthday)’를 비롯해 ‘바이 바이(BYE BYE)’, ‘롤러코스터(On A Ride)’, ‘줌(ZOOM)’, ‘셀러브레이트(Celebrate)’ 을 선보인다. 타이틀곡의 경우 리드미컬한 드럼과 시원한 신스 사운드, 레드벨벳의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보컬이 담겨있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레드벨벳 멤버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에 대해 웬디는 “처음 들었을 때 ‘이 곡 뭔데 신나지?’라는 마음이었다, 나뿐 아니라 멤버들의 마음에 쏙 든 노래”라고 소개했다.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차용해 키치함과 발랄함이 가득한것이 특징.

‘벌스데이’ 가사에는 그동안 레드벨벳이 발표한 곡들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키워드도 곳곳에 숨어 있어 듣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최근 솔로 활동을 펼쳤던 슬기는 “솔로와는 또 다른 모습의 레드벨벳으로 돌아왔다”며 벅찬 소감을, 아이린은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온 만큼 다양한 활동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조이는 “그간의 발표곡들을 연상시키는 키워드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그걸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귀뜸했다. 예리 역시 “우리의 노래는 감정을 솔직하고, 그러면서도 신선하게 표현하려고 하는 점이 매력”이라며 기존의 앨범과 차별성을 강조하기도.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 71만 장을 돌파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린 상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