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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콘텐트리중앙, ‘재벌집 막내아들’로 한 단계 도약…목표주가 유지”

입력 2022-11-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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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이성민
배우 이성민과 송중기가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JTBC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이철준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재벌집 막내아들로 한 단계 도약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최대 기대작 ‘재벌집 막내아들’의 시청률이 1회 6.1%, 6회 14.9%로 비지상파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부부의 세계’의 성과(1회 6.3%, 6회 18.8%, 최고 28.4%)와 유사하다”며 “특히 월드컵 기간 시청이 분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여준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6회 기준 역대 비지상파 시청률 1, 2위 모두 콘텐트리중앙의 작품”이라며 “시청률 상승은 TV(이 경우 JTBC)의 광고단가 및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제작사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종영 후 판권 판매는 증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높은 시청률은 제작 능력을 인정받는 것이어서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며 “2020년 1월 ‘이태원 클라쓰’(16.5%), 2020년 3월 ‘부부의 세계’(28.4%)의 방영을 전후로 콘텐트리중앙은 넷플릭스와 3년간 컨텐츠 공급 계약 체결 및 제작편수와 마진이 증가했다”고 짚었다.

이어 “연간 제작편수가 2019년 5편, 2020년 10편, 2021년 18편, 올해 26편으로 증가하고 있고 OTT와의 동시방영도 2019년 2편, 2020년 6편, 2021년 11편, 올해 18편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컨텐츠 공급 플랫폼이 증가해 지난해 말부터 디즈니+, 티빙, 지상파, ENA 등에 공급한다”며 “넷플릭스에는 올해 오리지널 6편, 동시방영 10편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또 “디즈니+의 경우 지난해 12월 디즈니+의 한국 진출 첫 오리지널은 콘텐트리중앙의 ‘설강화’로, 당시 콘텐트리중앙은 구작도 10여 편 판매했고 12월 21일에는 두 번째 오리지널 ‘카지노’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콘텐트리중앙은 티빙의 2대주주(CB 전환 후 기준 지분 27.2%)로 올해 4편을 공급했고, 지상파에는 ‘현재는 아름다워’,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등 2편, ENA에는 ‘굿잡’, ‘사장님을 잠금해제 등 2편을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목표주가 상향 요인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가 반등 중이어서 작품당 시가총액이 상승하고, 콘텐트리중앙의 연간 드라마 제작 편수는 올해 26편에서 내년 28~30편으로 확대 가능성이 있다는 점, 11월부터 연결 편입에 반영되는 플레이타임의 가치가 반영된다는 점 등을 꼽았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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