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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내년 1분기까지 최종금리 눈높이 고정…금리 반등시 채권 분할매수"

입력 2022-12-01 13:38 | 신문게재 2022-12-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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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사진=하나증권)

 

하나증권이 1일 “최소 내년 1분기까지 최종금리 눈높이가 고정될 것이라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의도를 시장이 파악한 만큼, 금리 반등 시 채권 분할 매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일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해 다수 연준 위원들이 인하 기대를 일축하며 매파적 발언을 내놓고 있으나 시장 금리는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며 “내년 1분기까지 최종금리 눈높이가 고정될 것이라는 연준의 의도를 파악했기 때문이며, 속도조절론의 핵심은 시차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아직 5%까지 100bp(1bp=0.01%포인트) 추가 인상이 남았으나, 그 과정에서 후행지표 결과와 상관없이 파급효과를 지켜볼 것이란 점이 지표 서프라이즈발 최종금리 눈높이 추가 상향 부담을 덜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서프라이즈에도 금리인상 룸이 남아있으며, 부진할 시 속도조절론은 더욱 지지를 받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내년 중 실질금리가 (+) 영역에 도달함과 더불어 그 폭이 확대되는 것은 차입비용 증가를 통해 후행지표 하락을 유도할 수 있다”며 “마지막으로 불라드가 꺼낸 테일러 준칙도 구성항목 중 물가상승률이 둔화한다면 추정치 역시 5~7%로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시장이 반영하지 못한 재료는 고용으로, 가격 매력 측면에서 크레딧 구축효과, 차익실현 등이 변동성 요인이나, 상당히 제한적이란 점에서 금리 반등 시 분할매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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