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정치 · 정책 > 정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만2987명…위중증 2주째 400명대

닷새째 전주보다 감소 추세…위중증 460명·사망 53명
당국 “확진자 정체에도 중환자·사망 늘어…백신접종 필요”

입력 2022-12-02 09:5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신규 확진 확산세 주춤<YONHAP NO-3313>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연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전주보다 감소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는 2주째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5만7079명)보다 4092명 줄어든 5만2987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2720만8800명이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5만3698명)보다 711명 줄었고, 2주일 전인 18일(4만9399명)보다 3588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감소하는 추세는 지난달 28일부터 5일째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2932명으로 수도권에서 2만8598명(54%), 비수도권에서 2만4334명(46%) 발생했다. 해외에서는 55명 유입됐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430명)보다 30명 늘어난 460명, 사망자는 전날(62명)보다 9명 줄어든 53명으로 총 누적 사망자는 3만621명(치명률 0.11%)이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19일(419명) 이후 14일째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재차 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이번주 들어 확진자 증가세는 정체됐으나 중환자 수가 우상향 추세를 유지하고 사망자 수도 하루 평균 4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겨울철 실내 활동 증가로 감염 우려가 커지고, 면역 감소로 재감염률도 높아지는 만큼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동절기 추가접종에 활용되는 2가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이 최대 2.6배 높다. 현재 국내에서 검출되는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계열이 대부분인 만큼 2가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더욱 높다”며 “접종 간격도 3개월로 단축된 만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18세 이상 대상자의 7.8%로 60대 이상 대상자 접종률은 21%·감염취약시설 대상자 접종률은 28.4%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