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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강민경, 1년 유튜브 수입 1억 5천만원 ‘통 큰’ 기부

입력 2022-12-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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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여성 듀오 다비치 강민경이 올해 유튜브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4일 강민경은 개인 유튜브 채널 ‘걍밍경’을 통해 ‘연말이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민경은 “벌써 12월이다. 제게 보통의 해는 아니었다. 100만 구독자라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만큼 열심히 일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예전에는 영상을 한달에 하나씩 간헐적으로 올렸는데 코로나19가 시작되고 공연들이 현저하게 줄면서 유튜버의 본업화가 시작됐다. 못해도 2주에 한 개씩 영상을 올리려고 했다”고 한 해를 돌아봤다.

이어 “영상의 퀄리티를 올리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그걸 알아봐 주시더라. 정말 조회수도 많이 나왔다. 보람찼다. 지금 유튜브 통장을 따로 쓰고 있는데 확인해보니 1억 4761만원 정도의 조회수 수익이 창출됐다. 이건 팬 여러분들께서 봐주셔서 얻을 수 있었던 돈이다. 그래서 뭔가 좋은 곳에 쓰고 싶어서 연세 세브란스 소아병동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민경은 “미리 병원 측에 기부 방법을 문의했다”며 후원자명은 ‘강민경 채널 구독자 일동’으로 적은 후 1억 5천만 원을 무통장 입금으로 이체했다.

강민경은 “우리 연말에 다 같이 좋은 일을 한 거다. 보시느라고 수고들 많았다. 아무쪼록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결실이 투명하게 쓰여서 어린 아이들,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08년 다비치로 데뷔한 강민경은 그 동안 ‘사랑과 전쟁’, ‘미워도 사랑하니까’, 사랑 사랑아‘,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시간아 멈춰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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