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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CES 2023에서 차세대 PBV 신기술 공개

입력 2022-12-05 13:40 | 신문게재 2022-12-0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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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CES2023 전시 부스 조감도
현대모비스 CES2023 전시 부스 조감도(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에 적합한 융합 신기술을 내년 CES에서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기술 전시회인 CES에 참가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 무대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역대 가장 넓은 면적의 전시 공간(약 236평)을 마련했다. 전시 기간 현대모비스는 양산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현장 미디어 발표회를 통해 미래 사업 방향과 탄소 중립 전략 등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우리가 가는 길에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기에’를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세계를 소개할 계획이다. 

 

핵심 콘텐츠는 엠비전 TO와 HI이다. 이번 CES에서 처음 공개되는 엠비전 TO와 HI는 신개념 PBV 콘셉트 모델이다.‘TO’는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Toward) 의미를,‘HI’는 사용자 중심의 경험(Humanity)을 강조한다는 의미를 각각 담고 있다.

 

엠비전은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철학과 비전을 상징하는 브랜드이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시스템 기반 자율주행 차량이다. 차량의 전, 후측면에 위치하는 4개의 기둥에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등 센서와 e-코너 모듈, MR(혼합현실)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을 융합했다. 엠비전 TO 내부에는 PBV에 걸맞게 접거나 회전이 가능한 좌석이 탑재된다.

 

또한, 양산 가능한 다양한 모빌리티 신기술도 공개된다. 이 가운데 현대모비스의 스위블 디스플레이와 신개념 후륜 서스펜션 기술은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위블 디스플레이는 32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무빙 구조가 특징이다. 신개념 후륜 서스펜션은 전기차나 PBV 등 미래차에 적용돼 기능 통합과 경량화 등을 구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또한, 미래 칵핏 통합 솔루션(MVICS 4.0), LED 그릴 라이팅, 홀로그램 AR-HUD 등을 전시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들 기술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쳐 신규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3분기까지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수주 금액은 33억3000달러로, 연간 수주 목표의 90%를 이미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사업과 기술 개발 방향,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미디어 발표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CES에는 차체를 지탱하는 구조물 정도로 여겼던 차량 기둥에 자율주행 센서와 독립 구동 및 조향이 가능한 e-코너 모듈, MR(혼합 현실) 디스플레이 등 첨단 시스템을 적용한 기술들이 전시된다”라면서 “이번에 전시되는 기술들은 사용자의 니즈에 맞는 기능이 강조되는 PBV 분야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 행사를 글로벌 우수 인재들에게 회사를 알리고, 채용으로 연결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전시 공간 내에 별도의‘HR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HR존에서는 키오스크 등을 통해 회사와 사업 아이템, 업무 영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채용에 관심 있는 방문객은 인사 담당자와의 상담도 가능하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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