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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PGA 투어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서 코너스와 정상 노려

LPGA 투어 코다·톰슨, 매카시·맥닐리 짝 이뤄 출전

입력 2022-12-07 14:55 | 신문게재 2022-12-0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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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이경훈.(AFP=연합뉴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이경훈(사진)이 2022-2023 시즌 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QBE 슛아웃(총 상금 380만 달러)에서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조를 이뤄 정상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9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코스(파 72·7382야드)에서 열린다.

이경훈은 올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이경훈과 짝을 이룬 코너스는 PGA 투어에서 1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이경훈은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한 팀을 이뤄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QBE 슛아웃은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남자 골프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 가운데 10명이 출전해 관심을 끈다.

대회 경기 방식은 2명이 1조를 이뤄 출전하며 사흘간 54홀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은 같은 조 2명이 모두 티 샷 한 뒤 더 좋은 위치에 놓인 공을 택하고, 그 지점에서 홀과 가깝지 않은 한 클럽 길이 이내의 지점에서 다음 샷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이틀째는 2명이 모두 티 샷하고, 더 좋은 위치에 놓인 공을 택해 두 번째 샷부터는 두 명이 번갈아 샷을 하는 방식이다. 마지막 날에는 2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해당 홀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넬리 코다와 렉시 톰슨(이상 미국)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코다는 데니 매카시(미국), 톰슨은 매버릭 맥닐리(미국)와 한 조를 이뤘다.

2013년과 2016년, 2020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해리스 잉글리시-맷 쿠처(이상 미국) 조가 올해도 함께해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쿠처 조는 PGA 투어 홈 페이지에 발표된 이번 대회 파워 랭킹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려 우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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