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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성악가 길병민→슬리피, ‘셀럽’ 참가자들 등장에 ‘깜짝’

입력 2022-12-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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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오디션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역대급 참가자들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는 많은 연예인 참가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성악가 길병민, 전 KBS 아나운서 김선근,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성민, 개그맨 손헌수, 래퍼 슬리피, 배우 한정수 등이다.

특히 베이스바리톤 성악가 겸 뮤지컬 배우 길병민의 출연 소식에 벌써부터 팬덤이 들썩이고 있다.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국내외 권위 있는 성악 콩쿠르들을 석권하며 미래가 촉망되는 예술가로 일찍이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길병민은 2020년 JTBC ‘팬텀싱어 3’에 출연하여 ‘고막 남친’으로 유명세를 탔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새 앨범 ‘사랑할 때( in LOVE)’에도 참여하며 성악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선근은 이번 시즌 참가자 중 가장 의외의 인물로 꼽힌다. 2014년 KBS에 입사해 ‘연예가 중계’,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불후의 명곡’, ‘노래가 좋아’ 등을 진행하며 얼굴을 알린 김선근은 지난 9월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아나운서로만 알려진 김선근이 트로트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을 일으킨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성민도 있다. 꽃미남 비주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성민은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허무개그’로 초절정 인기를 구가했던 손헌수는 알고 보면 앨범을 9장까지 낸 의외의 실력자이기도 하다. 2020년 ‘보이스트롯’ 경연 무대에 참가했던 손헌수는 반전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으며 4라운드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트로트 가수 ‘성원이’라는 ‘부캐’로 장르를 넘나들고 있는 래퍼 슬리피는 ‘랩트로트’라는 독특한 창법을 구사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탁이 프로듀싱한 데뷔 앨범 ‘돈 때문이야’는 유튜브 조회수 120만 회를 넘기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었고, 다음 앨범은 가수 딘딘이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대박’, ‘아랑 사또전’, ‘검사 프린세스’, ‘추노’, ‘바람의 화원’, 영화 ‘해바라기’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20년차 배우 한정수도 ‘미스터트롯2’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마초남의 매력을 뿜어냈던 한정수는 최근 피트니스 대회 입상 소식까지 전하며 영역 파괴 행보로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제작진은 “연예인 참가자들의 출연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눈귀호강 무대들이 마련됐다. 이들의 기존 모습들로 인한 선입견보다는 ‘미스터트롯2’ 무대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으로 판단해달라”며 기대를 당부를 전했다.

한편 고정관념을 깬 타 직종 참가자들의 도전으로 더욱 기대되는‘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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