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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PGA 투어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 1라운드 공동 2위

입력 2022-12-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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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이경훈과 코리 코너스(캐나다).(AFP=연합뉴스)
이경훈이 2022-2023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QBE 슛아웃(총 상금 380만 달러)에서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조를 이뤄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이경훈 코너스 조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코스(파 72·738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2개로 14언더파 58타를 쳤다.

대회 경기 방식은 2명이 1조를 이뤄 출전하며 사흘간 54홀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은 같은 조 2명이 모두 티 샷 한 뒤 더 좋은 위치에 놓인 공을 택하고, 그 지점에서 홀과 가깝지 않은 한 클럽 길이 이내의 지점에서 다음 샷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열린다.둘째 날 경기는 2명이 모두 티 샷하고, 더 좋은 위치에 놓인 공을 택해 두 번째 샷부터는 두 명이 번갈아 샷을 하는 방식이다. 마지막 날에는 2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해당 홀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이경훈은 올해 5월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이경훈과 짝을 이룬 코너스는 PGA 투어에서 1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이경훈은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한 팀을 이뤄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이경훈은 이날 1~4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은데 이어 버디 3개를 보태 전반에만 7타를 줄였다. 후반에서는 13~15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은데 이어 17번 홀(파 5) 이글에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

1위에는 찰리 호프만과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 조가 16언더파 56타를 쳐 자리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넬리 코다와 렉시 톰슨(이상 미국)이 출전해 코다는 데니 매카시(미국), 톰슨은 매버릭 맥닐리(미국)와 한 조를 이뤘다. 이날 경기에서 이들 e 선수 모두 12언더파 60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2013년과 2016년, 2020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해리스 잉글리시-맷 쿠처(이상 미국) 조도 12언더파로 1위와 4타 차를 보이며 공동 4위에 자리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 팀인 케빈 나와 제이슨 코크랙(이상 미국)은 두 선수 모두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인비테이셔널 골프 시리즈로 이적해 올해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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