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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일과 삶에 대한 만족도 조사 전년 대비 상승

조사결과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

입력 2022-12-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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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청 청사 (1)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시민의 삶의 질 수준과 지역사회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추진한 올해 인천 사회지표 조사 결과 일과 삶에 대한 만족도가 전년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올해 ‘인천 사회지표 조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 인천데이터포털을 통해 29일 공표했다.

인천 사회지표는 올해 8월 1일 기준 인천시 표본 9000가구내 만 13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구·건강·가구와 가족·사회통합·안전·환경 등 11개 부문 170개 항목에 대해 현장방문과 비대면 인터넷을 통해 조사했다.

시민들은 거주지역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노인복지’를 꼽았다.

노후에 가장 걱정되는 문제로는 경제문제(46.0%)와 건강문제(36.6%)라고 했다.

이와 관련 만 30세 이상 응답자의 63.1%는 노후생활자금을 준비(되어)하고 있으며 그중 77.6%가 국민연금 또는 직역연금으로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및 육아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78.9%가 출산율 증가를 위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보육비 지원(33.7%)과 일·가정 양립 노동환경 개선, 육아휴직 활성화(각각 16.0%)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일(직장)에 대한 만족 비율은 46.0%로 전년 대비 4.5%p 증가했다.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가 3.46점(5점 만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임금·가구소득’(3.16점)에 대한 만족도는 낮게 나타났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일상생활 속 위험 요소 대처 방법으로 ‘소화기(소화전) 활용법(76.0%)’에 대한 인지도에 비해 ‘심폐소생술’을 인지하는 비율(62.0%)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와 거주지역에 대한 소속감은 지난해 보다 증가했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6.66점(10점 만점)으로 전년(6.12점) 대비 0.54점 올랐으며, 응답자의 36.2%가 현재 거주하는 지역에 소속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9.3%p 증가한 수치다.

또한 거주지역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응답자의 25.6%가 ‘노인복지’를 꼽았으며 주거복지(21.1%)와 저소득층 복지(15.7%)가 그 뒤를 이었다.

시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적극적 시정 활동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인천 사회지표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인천데이터포털→통계정보→통계간행물→사회조사)의 관련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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