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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방문

윤 대통령 인재양성전략회의 주재 등 참여

입력 2023-02-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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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방문
1일 구미를 방문한 윤석열(왼쪽 두 번째) 대통령과 김장호(맨 왼쪽) 구미시장 모습. 구미시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취임 후 처음으로 경북 구미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인재양성전략회의는 지난달 정부차원에서 첨단산업분야에 지역의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범부처 민관합동 인재양성 협업 체계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구미 금오공대에서 출범 후 처음 개최된 이 회의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을 비롯해 교육ㆍ산업ㆍ연구계 위원과 경북도지사, 구미시장, 금오공대 총장 등 주요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국가전략산업 분야 기술인재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산업이 직면한 과제들을 대학과 협력을 통해 극복하는 방안과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체계 확립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 토론에 참석한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조선 초기 기틀을 다진 성리학의 본향이자, 인재 배출의 산실이었는데 이런 전통이 있는 구미에서 인재양성 전략회의를 개최한 것에 대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데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위산업 혁신클러스터가 지정되면 살기 좋은 지방을 만드는데 구미시가 앞장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회의를 마친 윤 대통령은 구미시와 SK실트론간 1조2360억원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상모사곡동에 있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추모관에서 헌화했다.

그는 생가 참배 후 “앞으로 추모관이 제대로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조국 근대화의 주역인 박 대통령의 위상에 걸맞게 추모관을 운영하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미=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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