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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실 관계자의 특정 후보에 대한 '윤심' 기사 나오지 않도록 조치해달라"

입력 2023-02-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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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안철수 당대표후보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후보가 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고양정 신년하례 및 당협 당원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안철수 의원이 5일 비상대책위원회와 당내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실의 특정 후보를 향한 ‘윤심’(윤대통령 의중) 관련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요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클린선거, 공정선거를 위해 당의 비대위와 선관위에 요청한다”고 적었다.

안 의원은 전당대회가 시작부터 당원들과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누구의 잘잘못이라고 할 것도 없이 우리 모두가 비난과 비방의 진흙탕에서 뒹굴고 있다”며 “이렇게 전당대회를 치르다가는 내년 총선 승리는커녕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혐오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만을 안겨줄까 너무나 두렵다”고 했다.

안 의원은 국민들이 선거에 대한 실망감을 안길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며 비대위와 선관위에 요구사항을 전했다.

그는 “비대위와 선관위는 더 이상 소모적인 윤심논쟁이 계속되지 않도록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라는 익명을 통해 특정 후보에 대해 윤심이 있다 없다라는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대통령실의 선거개입이라는 정당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했다.

또 “선관위는 모든 후보의 선거 캠프가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의문을 가지고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일이 없도록 공정선거, 클린선거 협약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안 의원은 당규에 따라 현역 국회의원과 당협 위원장들이 특정 후보의 지지, 반대를 표명할 수 없는 조항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강력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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