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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판매가 2050만원부터

입력 2023-03-22 12:34 | 신문게재 2023-03-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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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의 기대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출시됐다. 준수한 상품성에도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지엠은 22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GM(제너럴 모터스)의 엔트리 모델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코나, 셀토스, XM3 등 다양한 소형 SUV와 경쟁한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시작 판매가 2052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원자재와 물가 상승 영향으로 신차 가격이 높아지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를 찾기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저렴한 가격을 지닌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등장은 국내 소형 SUV 시장의 파란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날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GM이 정말 많은 노고를 기울인 모델이며, 가장 고대하고 있는 모델이다”라면서 “먼저 출시된 미국에서 현지 딜러와 고객 및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도 올해 가장 기대받고 있는 모델로 쉐보레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쉐보레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정교한 핸들링과 SUV의 높은 공간활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외관 디자인은 넓고 낮은 차체와 SUV 형태의 테일게이트를 갖췄다. 전체적으로 단단한 모습이다.

스튜어트 노리스 GMI 디자인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진정한 GM의 업적이며, 큰 성과를 이룰 준비가 돼있다”라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독보적인 세련미와 전례 없는 효율성을 바탕으로 운전자를 만족시킨다는 쉐보레의 철학이 담겨있으며, 쉐보레의 위대한 디자인 유산을 바탕으로 탁월한 기능성과 명확한 목적으로 설계됐다”라고 말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1.2ℓ가솔린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m를 발휘한다. 여기에 GM의 최신 설계 프로세스인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설계돼 높은 강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갖췄다. 이를 통해 공인연비는 리터당 12.7㎞이며 제3종 저공해차 인증도 마쳤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주력 트림은 최상위 트림인 ‘RS’와 상위 두번째 트림인 ‘엑티브’다. RS 트림은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모델이며, 엑티브 트림은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모델이다. 각 트림은 휠 사이즈와 소폭의 내·외관 디자인만 다를 뿐 옵션사양은 비슷하다. RS와 엑티브 트림의 판매가격은 각각 2681만원, 2739만원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입하려면 2366만원의 LT 트림을 선택하면 된다. 전 트림에 오토홀드, 후방카메라, 차선이탈 경고, 차선유지,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안전사양이 적용돼 하위 트림인 LS·LT도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 다만 하위 두 트림의 경우 가죽시트가 아닌 직물시트가 적용되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렘펠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합리적인 가격에 대해 “글로벌 차종으로 대규모 물량을 생산하면서 나타난 높은 원가효율이 있어 가능했다”라고 전했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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