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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에 일장기 건 주민은 국민의힘 당원…국힘 "출당 조치"

입력 2023-03-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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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난 7일 세종호수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에 참석한 3·1절 일장기 게양 시민 (사진=연합)

삼일절에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내걸어 논란이 된 A씨가 국민의힘 당원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이 A씨에게 출당 조치를 내렸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A씨는) 당원이 맞다. 확인했다”며 “즉시 당무위원회를 소집해서 세종시당에서 징계하고 출당을 요구해 바로 탈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에 일반 당원이 400만명 가까이 돼 일일이 알 수 없었고, 당원 입당할 때 자격심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교회 목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일 A씨가 자신이 거주하는 세종시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건 사실이 알려져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 7일에는 세종호수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에 참석해 “일본이란 나라에 대해 왜 이렇게 난리를 피우는지 모르겠다”며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유리 인턴기자 krystal2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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