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리스트, K-콘텐츠 이끄는 차세대 작가 발굴 나서

(사진제공=플레이온)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가 30일 ‘제3회 플레이 온(PLAY:ON) 극본 공모전’ 진행 일정을 공개했다.

플레이리스트는 2021년부터 역량 있는 신진 및 기성 작가들을 발굴하는 극본 공모전을 운영하고 있다. 

작품 접수 기간은 5월 8일부터 6월 2일까지다. 회당 40분~60분 내외, 총 8부작에서 16부작 이내 분량에 해당하는 순수 창작 시놉시스와 대본을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인을 비롯한 기성 작가 모두 응모가 가능하고 2023년 5월 기준 방송사 및 제작사 등과의 집필 계약이 없는 인원이면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총 상금은 5천만원 규모로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대상 1편 2000만원,최우수상 2편 1000만원,우수상 2편 500만원을 선정한다. 단, 적합한 작품이 없을 시에는 부문별 시상이 제외될 수 있다. 선발된 당선자들에게는 작품 프로듀서 매칭 및 기획 개발 지원, 협의에 따라 플레이리스트 집필 계약 및 채용, 개발 활동 지원, 집필 공간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당선작은 2023년 7~8월 중 개별 안내로 발표될 예정이다.

플레이리스트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작가들은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대상을 받은 류명환 작가는 2022년 2회 공모전 수상작이었던 ‘모네타’ 집필 계약을 마치고 현재 작품 집필 중에 있다. 2021년 1회 공모전에서는 우수한 많은 작가들이 발굴되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박윤성 작가는 2022년 9월 웨이브 오리지널로 공개된 ‘청춘블라썸’을 집필했다. 최근에는 일본의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Hulu)’ 오리지널로 공개될 예정인 ‘플레이, 플리’를 집필 중에 있다. 김하연 작가는 2022년 11월 공개된 ‘뉴 연애플레이리스트’ 서브작가에 이어 현재 ‘교환학생’을 집필 중에 있으며, 안세화 작가는 ‘괴이한 미스터리’를 공동집필했다.

강설 플레이리스트 기획팀장은 “전년과 다르게 올해 공모전은 ‘포맷과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취지에서 응모분야를 통합하여 접수 받을 예정이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빠르게 발맞추는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해주실 작가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