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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효주,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 3라운드 주춤 2위로 밀려…1위와 2타 차이

LPGA 투어 2년 차 인뤄닝, 14언더파로 1위 첫 승 바라 봐…고징영은 공동 17위

입력 2023-04-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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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김효주.(AFP=연합뉴스)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시즌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총 상금 1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주춤해 2위로 밀렸다.

김효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 71·6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전날 공동 1위에서 한 계단 밀렸다.

1위에는 인뤄닝(중국)이 이날만 4타를 줄여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하며 자리했다. 2003년생 인뤄닝은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 최고 성적은 지난해 9월 다나 오픈 공동 4위다.

김효주는 이날 전반엔 무결점 경기를 펼쳤지만 중반엔 샷과 퍼트에서 기복을 보였고, 후반에서는 퍼트가 따라주지 않아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로 3타를 줄이며 1위에 오른 김효주는 10번 홀(파 4) 보기로 후반을 시작했고, 11번 홀(파 3)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해 2위를 3타 차로 따돌리며 1위를 질주했다.

그러나 13번 홀(파 3)에서 보기를 범한 김효주는 1위 자리를 위협받았고, 이후 마지막 18번 홀까지 모두 파를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위 자리를 내주었다.

반면 인뤄닝은 후반들어 12∼14번 홀 3연속 버디에 이어 16번 홀(파 5)에서도 버디를 잡아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김효주는 경기 후 “전반에 퍼트가 너무 잘 됐는데, 샷이 너무 안 돼서 막는데 바쁜 하루였던 것 같다”며 “선두 경쟁을 한다고 해서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를 쫓는 입장인데, 선두인 것이 좋은지 쫓는 것이 좋은지 묻는 질문에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내일도 크게 신경 쓰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한다.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이날만 보기 없이 이글 2개, 버디 5개로 9언더파 62타를 쳐 10언더파 203타로 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븐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다니엘 강(미국),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과 공동 4위를 달렸다.

고진영은 이날 6~9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4언더파 67타를 쳐 5언더파 208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이어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과 최운정은 이날 나란히 5타씩을 줄여 3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공동 23위, 최혜진은 1언더파 212타로 공동 41위에 각각 자리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공동 41위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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