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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택시요금이 6월 10일부터 700원 인상된다. (사진=박대성 기자) |
27일 택시업계에 따르면 내달 10일부터 김해시 택시요금이 기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 인상된다. 단위금액 100원 기준 거리운임은 133→130m로 3m 줄고, 시간운임은 34→31초로 3초 단축된다. 기본요금과 거리·시간요금이 일제히 오르는 것이다.
심야할증 시간대도 2시간 늘어난다. 기존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이던 할증시간대가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로 2시간 조정된다. 요율은 20%, 타 시군으로 이동할 때 붙는 시외 할증은 30%로 동결된다.
앞서 도 소비자정책위는 용역안·경남도안·택시업계안을 놓고 논의를 이어왔다. 용역안은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정하고 거리·시간운임을 늘리자고 제안했는데, 이는 다른 안에 비해 비싸다는 지적이 있었다.
당시 경남도는 기본요금을 4000원으로 하고 거리·시간운임을 줄이자고 했고, 택시업계는 기본요금은 4200원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김해=박대성 기자 apnews50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