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사진=KLPGA)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한 방신실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은 올해 21주차 여자 골프 세계 랭킹 발표에서 지난 주 233위보다 123계단이 오른 110위에 자리했다.
방신실은 28일 강원도 원주에서 끝난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 ‘부분 시드’로 데뷔한 방신실은 다섯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5개 대회에서 2억 7889만 원을 벌어 KLPGA 투어 최소 대회 상금 2억 돌파 기록도 가지게 됐다. 특히 최근 한 달 사이에 3개 대회에서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주 발표에서 세계 랭킹 ‘톱 10’에 변화가 없었다. 고진영은 지난 주 1위에 복귀해 2주 연속 유지했고,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릴리아 부(미국), 이민지(호주)가 2∼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도 지난 주에 이어 10위에 올랐다.
29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은 97위에서 65위로 32계단 올랐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