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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개편을 예고한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 측이 출연 중인 멤버 정준하와 신봉선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5일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2년 동안 함께 해온 정준하, 신봉선 두 분이 오는 10일 방송을 끝으로 떠나게 됐다”며 “이 외에도 팀을 이끌어 온 박창훈 PD가 하차하고 기존의 ‘놀면 뭐하니?’ 공동 연출자들 중 김진용, 장우성 PD가 메인 연출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 첫 방송을 시작한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이 각종 콘텐츠에 도전하는 형식으로 제작돼 ‘유고스타’, ‘유산슬’ 등의 부캐를 탄생시키며 인기를 끌었다. 2021년 김태호 PD가 MBC를 퇴사하며 연출진이 교체됐으며, 이후 유재석 외에 정준하, 신봉선, 미주, 이이경, 박진주 등이 새 멤버로 합류해 프로그램을 이끌어 왔다.
‘놀면 뭐하니?’는 올해 초 시청률이 6%대였으나 차츰 낮아져 최근 3%대까지 떨어지며 부진을 겪어 왔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10일 방송을 끝으로 이달 셋째 주와 넷째 주 방송을 쉬면서 2주 동안 재정비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