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효주.(사진=KLPGA)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김효주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8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6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 주 10위에서 2계단 올랐다.
이번 주 세계 랭킹 ‘톱 10’ 변화는 김효주와 지난 주 8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서로 자리를 맞바꾼 것 외에는 없다. 고진영이 1위 자리를 유지했고, 2위 낼리 코다(미국, 리다아 고(뉴질랜드), 릴리아 부(미국), 이민지(호주)가 2~5위에 각각 자리했다.
이번 주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띠는 선수는 로즈 장(미국)이다.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주 저지시티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0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한 장은 지난 주 482위에서 무려 420계단이 올라 62위에 자리했다.
장은 특히 LPGA 투어에서 72년 만에 프로 무대 데뷔전 우승을 달성이라는 대 기록을 작성했다. 1951년 이스턴오픈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72년 만에 LPGA 투어 대회로 프로 데뷔전을 치러 우승한 선수가 됐다.
장은 또 아마추어 세계 랭킹에서 141주 동안 1위에 자리해 최장기간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최혜진은 지난주와 같은 24위, 전인지 역시 12위를 유지했다.
KLPGA 투어를 뛰는 선수 가운데에서는 박민지가 29위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밀렸지만 가장 높은 순위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