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스포츠 > 골프

‘신인’ 김성현, PGA 투어 캐나다 오픈서 시즌 최고 성적 노려

매킬로이, 3연패 도전…캐나다 선수 코너스·스벤손·휴스 69년 만에 우승 사냥

입력 2023-06-07 14:1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김성현
김성현.(AFP=연합뉴스)

 

‘신인’ 김성현이 2022-2023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 상금 900만 달러)에서 시즌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지난해 PGA 콘페리 투어 ‘톱 25’에 들며 이번 시즌 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김성현은 지난 해 10월 데뷔 후 세 번째 출전한 슈라이너스 칠드러스 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후 단 한 차례도 ‘톱 10’에 들지 못했다.

따라서 김성현은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오크데일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 72·7264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다음 주에 열리는 US오픈에 대비해 세계 톱랭커들이 대부분 불참하고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8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두 명만 출전하기 때문에 김성현으로서는 자신의 최고 성적을 경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밖에 이번 대회에는 이번 시즌 PGA 투어 풀 시드권이 없는 노승열, 강성훈, 배상문이 출전해 반전을 노린다. 

로리 매킬로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AFP=연합뉴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2019년 대회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2020년과 2021년 대회가 코로나19 탓에 열리지 못하다가 2022년 재개해 매킬로이가 2연패에 성공했다.

매킬로이가 3연패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난 해 US오픈 챔피언 피츠패트릭과 샷 경쟁을 펼쳐야 한다. 매킬로이는 지난 주 특급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김시우와 공동 1위를 달렸으나 마지막 날 공동 7위로 마쳐 아쉬움을 남겼다.

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존 디어 클래식에서 기록한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 대회 또 다른 관심사는 캐나다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지 여부다. 캐나다 내셔날 타이틀 대회인 이 대회에서 캐나다 선수가 우승한 최근 사례는 1954년 팻 플레처로 무려 69년 전이다. 플레처는 캐나다 국적이지만 잉글랜드에서 태어난 선수다. 따라서 캐나다에서 태어난 캐나다 선수의 마지막 우승은 109년 전인 1914년 칼 케퍼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올해 대회에는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한 코리 코너스, 애덤 스벤손, 매켄지 휴스 등 캐나다 선수 3명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이 기사에 댓글달기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

이마트

청심플란트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