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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탄 ‘신인’ 유해란,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서 데뷔 첫 승 도전

입력 2023-06-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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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유해란.(AFP=연합뉴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해 신인상 부문 1위에 올라있는 유해란이 숍라이트 클래식(총 상금 175만 달러)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해 12월 LPGA Q시리즈 1위로 올 시즌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유해란은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 3위 포함 4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며 순항하고 있다.

특히 최근 4개 대회 가운데 매치플레이를 제외하고 3개 대회에서 ‘톱 10’에 진입한 유해란은 5일 끝난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9일(현지시간) 사흘 동안 미국 뉴저지 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 71·6190야드)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로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은 1999년 박세리가 처음으로 차지했고, 2006년 이선화, 2017년 김인경 등 세 차례 있다.

올해 대회에는 유해란 외에 6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김인경, 김효주, 김세영, 이정은, 박성현 등 16명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효주는 지난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후 곧바로 이번 대회 장소로 이동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LPGA 투어 11개 대회가 치러진 현재 고진영 만이 2승을 올리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누가 우승을 차지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우승자 브룩 핸더슨(캐나다)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2승을 노리고, 아타야 티띠꾼(태국), 조지아 홀(잉글랜드) 등도 우승에 도전한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올 시즌 2승을 올리며 올해의 선수와 상금 부문 1위 릴리아 부(미국), 5일 끝난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72년 만에 프로 데뷔전 우승 신화를 쓴 로즈 장(미국) 등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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