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교류회.(사진=충북도) |
이번 행사는 충북도와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북과기원이 주관하여 도내 소재ㆍ부품ㆍ장비 기업과 XR(혼합현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기업 간의 기술교류를 통해 전통 제조산업의 디지털전환, 산업간 융합확산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충북과기원 및 도내 관련 기업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XR(혼합현실)ㆍ디지털트윈 기술 관련 전문가 특강, 충북과기원에서 추진 중인 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 연계 XR실증단지 구축사업의 일환인 디지털트윈 R&D 1ㆍ2차년도 과제 진행 상황 발표, XR 플랫폼 전시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먼저 전문가 특강에서는 ▲충북 내 기업 적용사례를 포함한 중소·중견기업의 DX 필요성(SK텔레콤 김종현 부장), ▲디지털 대전환 시대, 새로운 트렌드의 XR 및 디지털트윈 기술(삼우이머션 탁완석 팀장), ▲국내외 성공사례를 통한 디지털전환의 시사점(딜로이트컨설팅 장재혁 이사), ▲증강형 시뮬레이터의 제조산업 적용(영일교육시스템 김재현 부장)이라는 주제로 산업현장에 적용된 사례 위주의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서 진행된 1차년도(2022년) 디지털트윈 R&D 과제 발표는 엑스투알(주), ㈜예쉬컴퍼니, ㈜브이알미디어에서 추진 중인 소부장 제조현장 디지털트윈 실증 R&D과제의 세부 내용과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이후 금년도 R&D 과제로 선정된 탑코어시스템, 엠라인스튜디오, 보아스에스이도 현재 참여 중인 과제의 세부 내용 및 진행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또한, 산업용 증강·가상현실, 원격협업 콘텐츠 등을 직접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XR 플랫폼 전시 부스도 마련하여 참여자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충북과기원 김상규 원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촉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우리 원이 산업부 디지털전환 협업지원센터 지정되면서 지역을 넘어 중부권의 혁신 거점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과기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산업 디지털 전환 협업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도 선정되어 지역 중소·중견기업 디지털 전환의 혁신 거점으로 우뚝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