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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녹색환경도시 만들기 위해 민관이 힘 모은다

6월 7일~9일,‘미래 이상(비전) 선포행사’개최

입력 2024-06-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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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대한민국 제일‘녹색환경도시’로 거듭난다”
태화강 국가정원 작약원 전경 (사진: 송희숙 기자)
울산시가 공업도시, 공해도시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시작한 ‘에코폴리스 울산선언’ 20주년을 맞아 녹색환경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

울산시는 2004년 6월 9일에 선언된 에코폴리스 울산선언 20주년을 기념해 기념 ‘미래 이상(비전) 선포행사’를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 일원에서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관이 함께 공해도시의 오명을 벗고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모으고, 그 간의 성과 재조명과 녹색산업도시, 생태문화도시, 안전건강도시, 회복탄력도시를 목표로 환경과 산업이 함께 상생하는 ‘지속가능 녹색환경도시’로 도약할 것을 다짐한다.

행사는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며, 미래 이상(비전) 선포식,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제16회 환경한마당’, ‘제25회 울산사랑 환경콘서트’가 진행되고 작약원 대숲을 배경으로 매체예술(미디어아트) 환경 사진전도 진행된다.

주요 행사인 미래 비전 선포식은 첫날인 7일 오후 6시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의원, 환경단체 대표,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이상(비전) 영상 상영 및 선언문 낭독과 주제 공연(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환경보전에 공이 있는 시민과 기업체와 환경단체 등에게는 국무총리 표창 1건을 비롯해 환경부장관 표창 2건, 울산광역시장 표창 11건의 유공자 표창이 수여된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울산사랑 환경콘서트가 노라조, 박미경, 박상철, 소찬휘 등이 출연한 가운데 열린다.

환경한마당은 7일부터 9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시민·환경단체가 체험공간(부스)을 설치해 운영된다.

실내공기 정화 식물 심기, 아나바다 탄소중립 실천 장터, 손수건·에코백 만들기 등 누구나 손쉽게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작약원 일원 대숲을 배경으로 7일과 8일 이틀간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체예술(미디어아트)을 이용한 환경 사진전 등이 개최돼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에코폴리스 울산선언 이후 울산은 환경개선과 생태계복원 등 세계가 놀랄만한 변화와 기적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더 살기 좋은 꿈의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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