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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도 거래·가격 반등…신고가도 속속

입력 2024-07-10 16:09 | 신문게재 2024-07-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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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전세사기’ 사태 이후 기피현상이 심했던 빌라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 전셋값이 치솟은 데다 매매가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대체재인 빌라의 가격도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빌라 거래량은 2897건으로, 지난 2022건 7월(3206건)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빌라 거래량은 전세사기 사건이 터진 이후 1000건대 수준에 머물렀는데 올해 3월 2304건, 4월 2668건을 기록하며 석달째 2000건대를 유지했다.

지난 5월 기준 서울 빌라 매매가도 4월보다 0.03% 오르며,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전세사기’의 진원지였던 강서구 화곡동에서도 신고가 사례가 잇따라 나왔다. 화곡동 ‘비즈빌’ 전용 36.15㎡는 지난 6월 2억70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직전 거래인 2021년 4월 2억1900만원보다 5100만원 상승했다.

화곡동 ‘그레이스빌’ 전용 26.83㎡은 지난 5월 3억8000만원에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는데, 직전 거래인 3월 3억6900만원보다 1100만원 상승했다. 빌라왕 사건 전 거래인 2022년 4월 2억4000만원에 팔린 가격과 비교하면 1억4000만원 올랐다.

마포구 망원동 ‘영하우징’ 전용 17.51㎡도 지난 5월 최고가인 3억8500만원에 팔렸다. 이는 2021년 3월 3억1300만원보다 7200만원 뛴 가격이다.

송파구 송파동 대영하이츠빌(B동) 전용 63.78㎡은 지난 6월 5억7000만원에 최고가 거래됐다. 직전거래인 2021년 10월 5억3000만원보다 4000만원 상승한 가격이다.

화곡동 A공인중개소 대표는 “아파트 전셋값이 워낙 올라 대체재인 빌라로 내집을 마련하려는 이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빌라 가격이 지금 가장 저렴하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입지에 따라 투자수요도 조금씩 붙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수도권 입지전문가 투자N 모세컴퍼니 대표는 “9호선 급행라인 지역은 한달 차이로 계속 오르고 있다”면서 “빌라 시장도 지역과 입지에 따라 매물이 없어서 못사는 곳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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