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보건복지부 설명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확립방안에 대해 지역 거점병원-2차병원-일차의료기관 간 진료를 연계·협력하는 지역완결적 의료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을 위한 지역의료 혁신 시범사업의 추진 방향도 검토했다. 이 시범사업에는 시·도 단위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성과 기반으로 권역별 3년간 최대 500억원 규모의 묶음형 기관단위 보상 등을 제공한다.
회의에서는 의료이용 합리화 방안 안건에서는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등 의료 공급 측면과 의료 이용 차원에서의 개혁도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환자들이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하는 데 필요한 제도적 보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국민이 사는 곳에서 제때, 최적의 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의료를 강화하는 것과 국민의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지원하는 것 모두 바람직한 의료체계를 확립하는데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의료개혁특위에서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개혁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