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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명소 ‘대구간송미술관’ 개관

자연과 어우러진 가장 한국적인 미술관

입력 2024-09-07 14:23 | 신문게재 2024-09-0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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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명소 ‘대구간송미술관’ 개관
대구간송미술관 외부 전경. 사진 제공=김용관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식이 지난 2일 대구간송미술관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ㆍ단체장 및 미술관ㆍ박물관장, 미술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구에 새로운 시립미술관이 건립되는 것은 2011년 대구미술관 개관 이후 13년 만이다.

2016년 대구광역시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은 ‘대구간송미술관 건립ㆍ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총사업비 446억 원을 투입해 2022년 2월 착공, 올해 4월 준공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연면적 8003㎡ 규모로 △지하 1층에 전시실(2개소) 및 수공간(야외) △지상 1층에 전시실(4개소)과 보이는 수리복원실, 간송 아트숍, 강당 및 휴게시설 △지상 2층에는 매표소와 아카이브집(도서자료실), 강의실, 박석마당(야외) 등을 조성했다.

간송 전형필 선생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수집한 문화유산과 그 가치를 소개하고, 우리 문화와 전통에 대한 현재적인 담론을 지역, 세대의 경계를 넘어 미래세대와 함께 풀어가는 미술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의 유일한 상설 전시공간으로 지역민이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인근 대구미술관, 대구박물관 함께 상승효과(시너지)를 발휘해 국내ㆍ외 많은 관람객이 찾는 세계적인 문화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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