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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계양∼강화 고속도로 7공구 내년 말 착공

강화~김포 연결 3번째 연륙교(신강화대교) 우선 착공

입력 2024-09-08 08:44 | 신문게재 2024-09-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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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강화 고속도로 노선도
계양~강화 고속도로 노선도. 인천시 제공

 

2020년 예타를 통과해 총 7개 공구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공사(7공구)가 내년 말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시에 따르면 계양∼강화고속도로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과 서울 도심 간의 간선 도로망 기능 회복을 위해 인천시 계양구 상야동부터 검단신도시, 김포시,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까지 29.9㎞ 길이의 왕복 4~6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중 7공구는 김포 월곶면 갈산리부터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까지 4.625㎞ 구간이다. 총사업비는 2834억 원이다.

이 사업은 1~6공구가 2022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설계가 완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7공구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4차례나 유찰돼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가 지난달 말, 단독입찰자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체결키로 결정함에 따라 7공구 공사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는 강화군 접근도로의 상습적인 지체와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7공구의 우선 착공을 꾸준히 요구해 왔으며, 2022년부터 한국도로공사에 턴키 방식을 제안하며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최근‘국가계약법 시행령’에 따라 수의계약 방식을 적극 요청하며 7공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해 왔다.

기타공사 방식으로 전환 할 경우 사업 기간이 길어져 다른 구간과의 동시 개통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일정은 조달청의 계약 방법 변경 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5년 하반기에 가격협상과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7공구 강화-김포 구간은 강화대교(국도 48호선)와 초지대교(국지도 84호선)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착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최대한 착공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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