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스포츠 > 골프

김민규,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4위…우승은 히라타 시즌 3승

입력 2024-09-08 15:53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김민규 7번홀드라이버 티샷
김민규의 티 샷.(사진=KPGA)

 

김민규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시즌 신한동해오픈(총 상금 14억 원)에서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규는 8일 인천시 클럽72 바다 코스(파 72·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4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히라타 겐세이(일본)가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해 차지했다.

민간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KPGA 투어 대회 가운데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신한동해오픈은 KPGA를 비롯해 일본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이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따라서 이번 대회 우승자 히라타는 JGTO 시즌 3승을 올리면서 통산 5승째를 올린 셈이 됐고, KPGA 투어 시드권 5년, JGTO와 아시안투어 시드권 2년을 획득했다.

7월 JGTO 시게오 나가시마 인비테이셔널 새가사미컵에TJ 시즌 첫승을 올린 히라타는 지난 1일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우승한데 이어 2주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리며 우승 상금 2억5200만 원을 받았다.

이 대회에서 일본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4번째고, 한국과 JGTO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후에는 2022년 히가 가즈키(일본)에 이후 두 번째다.

트래비스 스마이스(호주)는 이날 버디만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스마이스는 이날 1번 홀부터 7번 홀까지 7연속 버디에 이어 9번 홀 버디를 추가해 9개 홀에서 28타를 치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28타는 KPGA 투어 9홀 최소타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제네시스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민규는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4위로 마쳤다.

이정환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공동 7위로 마쳤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톱 10’에 오른 선수는 김민규와 이정환 2명 뿐이다.

대회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쳐 2타 차 3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정찬민은 2타를 잃어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장유빈, 송영한 등과 함께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