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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뛰는 안병훈, 10월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입력 2024-09-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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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
안병훈이 2024시즌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사진=제네시스 챔피언십 조직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있는 안병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고 제네시스 브랜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2024 시즌 제네시스 챔피언십(총 상금 4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오는 10월 24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안병훈은 10일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조직위원회를 통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소식을 밝히며 “고국의 팬들 앞에서 경기한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며, 팬들이 보내주는 열광적인 응원은 내가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2024 시즌 PGA 투어 22개 대회에 출전해 1월 소니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5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었다. 그리고 시즌 페덱스컵 순위 ‘톱 30’에 들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도 처음으로 출전하는 등 PGA 투어 데뷔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안병훈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에 김주형과 함께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2015년 9월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KPGA 투어 30명과 DP월드투어 9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은 지난 해 4월 코리아 챔피언십 우승자인 파블로 라라자발(스페인)을 포함한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을 맞아 올해 통합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제네시스는 KPGA 투어를 비롯해 PGA 투어, DP월드투어에서 타이틀 스폰서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세계 골프계에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2016년 KPGA 투어에 제네시스 포인트 도입과 함께 KPGA 투어 후원을 시작으로 9년째 국내 남자골프의 조력자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또 2017년부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2022년부터 DP월드투어와 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로도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프레지던츠컵과 HSBC 아부다비 챔피언십에 차량 후원도 하고 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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