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럼피스킨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는 “추석 연휴 유동 인구 증가로 가축전염병 오염원이 전파될 가능성이 커져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연휴 기간 상황 근무반을 편성, 하루 24시간 비상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야생 멧돼지 관련 특이 사항을 연휴 기간 매일 확인에 나선다. 농협은 공동 방제단 소독 현황 점검, 지방자치단체는 농가 소독 현황을 살핀다.
연휴 전후인 13일과 오는 19일을 각각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축산시설과 오염 우려 지역을 소독에 나선다. 국내 축산농가에서는 지난달 ASF·럼피스킨이 각 2건씩 4건이 발생했다. 이달 11일에는 럼피스킨이 추가 발생하는 가축전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