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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달러선 회복…미 연준의 금리 ‘빅컷’ 기대감 반영

입력 2024-09-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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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TECH-CRYPTO/FBI-SCAMS <YONHAP NO-0333> (REUTERS)
자료 사진.(사진=연합뉴스)

 

지지부지하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3일(현지시간) 6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13분(서부 시간 오후 2시 13분) 가상화폐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4% 오른 6만107달러(8006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17일 만이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도 3.25% 오른 2432달러를 기록하고, 솔라나도 2.09% 오른 139달러를 나타내는 등 가상화폐는 이날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지난 6일 5만20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후 경기 둔화 우려가 사그라지면서 가격을 차츰 회복했다.

이날에는 내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오름세를 나타내다가 ‘빅 컷’(50bp 금리 인하. 1bp는 0.01%) 가능성이 급부상하면서 크게 뛰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자문역을 맡았던 존 파우스트와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연준 출신 인사들의 50bp(0.5%) 인하 주장이 잇달아 전해졌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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