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AFP=연합뉴스) |
배상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가을 시리즈 첫 대회인 프로코어 챔피언십(총 상금 6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53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 72·71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1위에는 패턴 키자이어(미국)가 이날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 전날보다 1계단 오르며 자리했다.
반면 데이비드 립스키(미국)는 5타를 줄였지만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전날 1위에서 2위로 1계단 밀려났다.
올 시즌 페덱스컵 순위 공동 231위인 배상문은 이번 대회 월요 예선에 출전해 통과하며 두 달 만에 PGA 투어 대회에 나섰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사히스 시갈라(미국)는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6위에 자리했고, 김찬(미국)과 이민우(호주)는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0위를 달렸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3언더파 141타고, 64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ㄷ오 2위를 차지한 김성현은 이틀 동안 이븐파 144타를 기록해 공동 84위로, 이경훈은 5오버파 149타를 기록해 공동 132위로 마쳐 컷 탈락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