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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고객 접근성 높인다”…증권사 일반환전 서비스 잰걸음

입력 2024-09-18 21:01 | 신문게재 2024-09-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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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사진=신한투자증권제공)

 

기획재정부가 증권사의 일반환전 관련 업무에 대해 해석을 내놓으면서 대형 증권사들의 일반환전 서비스 시행 준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권사들 가운데 키움증권이 지난 7월 가장 먼저 일반 환전 인가를 획득한 가운데 신한투자증권도 일반환전 인가를 얻어 신한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도 일반환전이 가능해졌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일반환전 업무를 위한 외화계정이 명확해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증권사)들이 일반환전 서비스 시행을 위한 준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증권사가 기존 투자목적 환전을 하는 경우에는 외화증권투자전용 외화계정을 사용했는데 일반환전의 경우 사용할 외화계정에 대한 명시적 규정이 없어 업무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다.

기재부는 지난 8월 일반 환전을 할 경우 증권사 명의의 거주자계정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업무 방법을 명확히 했다. 이에 증권사들은 일반환전 서비스 시행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증권사들은 대고객 일반환전 서비스 시행을 위해 기재부에 외국환업무범위 변경 신고와 관련 시스템 구축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은행에만 허용됐던 일반 환전 서비스가 증권사에도 허용되는 것으로 수수료 절감 등 고객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투자증권은 13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인가를 받고 은행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 MTS ‘신한SOL증권’을 통해 곧바로 환전이 가능한 환전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신한에서 해외주식을 투자하는 고객은 이제 여행이든 해외 송금을 위한 환정이든 다양한 용도까지 환전이 가능해져 고객들의 편리한 이용이 가능해졌다”며 “온라인을 통한 편리한 환전을 통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고객이 신한 SOL증권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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