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 치매 어르신 위한 ‘기억 품은 팜 카페’ 열어
서울 성북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전홍준)는 최근 장위석관보건지소 3층에 ‘기억 품은 팜 카페’를 열었다. 지역사회 치매 환자와 지역주민이 만나 소통하는 공간이 될 이곳에서는 초로기 치매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참여하고, 스마트팜에서 직접 기른 농작물로 야채 주스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
특히 센터가 개발한 교재가 비치되어 방문자들이 자연스럽게 인지훈련과 미술활동, 스마트케어 훈련을 경험할 수 있다. 센터는 치매 환자에게 일자리와 사회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상호작용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치매 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감을 덜고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 중랑구, 서일대와 ‘건강 BODY’ 100일 프로젝트 추진
지난 9월 4일 개최된 중랑구 비만관리 프로젝트 개회식 모습. (사진제공=중랑구청)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서일대학교와 공동으로 ‘건강 BODY 활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비만에 따른 만성질환 및 합병증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이미 20세에서 65세 미만의 구민 중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70여명이 대상자로 모집·선정 되었다. 12월 4일까지 약 100일간 서일대 체육관, 대강당, 조리실습실 등을 활용해 대면·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대면 과정으로 운동처방사와 영양사가 참여해 맨몸 및 기구 운동 방법과 식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 교육을 한다. 비대면 과정으로는 걷기 앱 ‘워크온’과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다. 다양한 챌린지를 운영하고 동영상을 게시해 일상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는 보건소 대사증후군센터에서 사후검사를 진행해 최종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 서초구, 신중년 대상 ‘찾아가는 개인정보 보호교육’
‘찾아가는 개인정보교육’에 참석한 전성수 구청장(오른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초구청)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12일 반포느티나무쉼터 시니어 라운지에서 신중년을 위한 ‘찾아가는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추석을 맞아 ‘명절에 주의해야 하는 개인정보 유출 미리 관리하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명절을 전후해 문자나 이메일, 전화 등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택배 송장 등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전문강사가 택배 송장, 명절 물품 주문 사이트 등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사례와 예방책, 일상생활에서의 개인정보보호 실천 방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교육 후에는 전성수 구청장과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이어졌다. 구는 개인정보 관련 범죄가 점점 진화하고 있어 지역 내 어르신 문화여가시설을 중심으로 사례 중심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 서울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 제3회 마음공감 전시회 열어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지난 10일과 11일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제3회 마음 공감 전시회 - 우리들 마음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치매 노인의 성취감과 자신감을 고양하고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기억키움학교, 힐링 프로그램, 꼼지락 공방 등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치매 노인과 그 가족들이 만든 작품 120여 점이 전시되었다.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노인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기억다방’과 치매 예방 인지 활동 체험 ‘나만의 작품 만들기’도 진행되었다. 전시 작품을 기반으로 제작된 에코백과 손수건을 관람객에게 증정하고 치매 인식도 조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행운의 뽑기 이벤트’도 펼쳐졌다. ‘기억다방’ 카페 수익금은 관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기부 되었다. 이 전시회는 이달 23일과 24일 서대문구청 1층 로비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