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메세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K-COLLECTION with KCON GERMANY 2024 현장 모습. (사진=동반위) |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메세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K-COLLECTION(K컬렉션) with KCON GERMANY 2024’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1일 밝혔다.
‘K컬렉션’은 CJ ENM의 K-POP Fan & Artist Festival인 KCON과 연계해 개최 중인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촉전으로, 2014년도부터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K-뷰티, 생활용품, 식품, 패션 등 K-우수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20개 부스가 한국을 알렸다. 특히 한류 아이돌을 관람객이 직접 선택하면 현장에서 카드를 만들어주는 부스를 포함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K-중소기업 20개사는 B2C 판촉전 및 B2B 수출상담회에 참여하여 현지 바이어 18개사와 43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총 63만2000달러(약 8억2400만원) 규모의 계약 체결 및 현장에서 9만6000유로(약 1억4000만)를 판매했다.
K-POP 굿즈 기업 케이팝머치는 올해 미국(LA)에 이어 독일에서도 연달아 참여, 유럽 시장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진출 첫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진출 시장인 미국(LA) 보다 높은 판매 성과를 거두었고, 올해 K컬렉션에서만 약 1억원의 수출을 달성했다.
중기부와 협력재단은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기존 수출 최대국이었던 미국, 일본이 아닌 유럽 시장의 문을 두드려 우리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관람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제품들이 수출 신시장에서 지속 소개될 수 있도록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