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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인재 양성 나선 현대차, 미스크 재단과 스마트시티 협력

입력 2024-10-01 10:54 | 신문게재 2024-10-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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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1 (사진) 현대차그룹 사우디 Misk 재단과 청
사진 왼쪽부터 이재용 현대차그룹 GSO 스마트시티추진실장(상무), 미스크 재단의 바드르 하무드 알바드르 회장, 오마르 나자르 부회장.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Misk(미스크) 재단과 손잡고 현지 청년 인재 양성 및 스마트시티 분야 협업 기회 발굴을 위해 협력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미스크 재단과 ‘현지 청년층 리더십 양성 프로그램 운영 및 스마트시티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이재용 현대차그룹 GSO 스마트시티추진실장(상무)과 미스크 재단의 바드르 하무드 알바드르 회장, 오마르 나자르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미스크 재단은 사우디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2011년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현대차그룹과 미스크 재단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사우디 청년층 리더십 양성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스마트시티 분야 사업 기회 발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과 미스크 재단은 사우디 청년 인재가 현대차, 기아의 혁신 모빌리티 기술을 경험하며 미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이 연사로 나선 미스크 글로벌 포럼(MGF)에 참석한다. MGF는 미스크 재단이 첫 개최했던 2016년 이후 15만명 이상이 참여한 현지 최대 규모의 청년 중심 플랫폼으로 꼽힌다.

이밖에 현대차그룹은 미스크 재단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 내 건설 중인 스마트시티 구축과 관련한 협업 기회도 발굴할 계획이다.

이재용 상무는 “사우디의 미래 리더들을 육성하는 허브인 미스크 재단과의 협업하게 돼 기쁘다”면서 “미스크 재단과 미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협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는 한편 사우디의 청년 인재들을 대상으로 현대차그룹의 스마트시티 비전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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